[한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NATO 분담금 지출이 타 회원국보다 과도하며, 이에 따른 실질적 이득이 없다고 주장하며 동맹국들의 방위비 증액 압박을 재개했습니다.
2026년 7월 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위해 다른 어떤 회원국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나, 그에 따른 '어떠한 이득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동맹국들을 향한 방위비 분등 증액 압박을 다시 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릴 예정인 NATO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관련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지출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미국(9,990억 달러), 영국(905억 달러), 프랑스(665억 달러), 이탈리(488억 달러), 폴란드(443억 달러) 순으로 나열한 뒤 독일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의 지출은 '훨씬 낮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NATO 동맹국들이 안보 '비용 분담'을 확대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미 NATO 회원국들은 2035년까지 핵심 국방 지출에 GDP의 최소 3.5%를, 기타 국방 관련 분야에 최대 1.5%를 매년 지출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미 국방부(Pentagon)는 지난 1월 발표한 국가국방전략을 통해 유럽, 중동, 한반도 지역에서 동맹국과 파트너들이 각자의 방위를 위해 '주요' 책임을 맡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지원이 '중대하지만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임을 시사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해 NATO 및 기타 동맹국들의 지원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해 왔습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지난 4월, 북한의 핵 위협이 인접한 상황에서 미군이 '위험 지역'에 주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방위비 문제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