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한국과 말레이레이시아의 협력을 통해 콘덴세이트 수입 시 FTA 원산지 증명서 발급 기간이 184일에서 45일로 대폭 단축된다.
2026년 8월 25일자 기사 기준,
한국 관세청은 최근 말레이시아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콘덴세이트 수입에 필요한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증명서 발급 시간을 단축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처리 기간은 약 184일에 달했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45일로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그동안 한국 수입업체, 싱가포르 중개인, 말레이시아 수출업체를 거치는 복잡한 거래 구조로 인해 타 국가 대비 발급 지연이 심각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지연으로 인해 국내 수입업체들은 관세를 우선 납부한 뒤 몇 달 후에야 FTA 협정에 따른 환급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는 기업의 현금 흐름에 상당한 부담을 주어 왔다.
관세청은 이번 기간 단축이 국내 수입업체의 재무 유동성을 개선하고, 중동 의존도를 낮춰 공급원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서 공급망 안정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관세청 한민 국제협력과장은 '에너지 공급 안정화와 공급한 다변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FTA 활용을 저해하는 무역 장벽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