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 경선을 '억만장자 계급'과 진보 후보 간의 대결로 정의하며,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한 기득권의 개입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2026년 7월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미시간주에서 진행 중인 민주당 상원 예비 선거가 단순히 후보 개인 간의 대결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디트로이트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 의원과 함께 아브둘 엘-사예드 후보를 지지하며, 이번 경선은 '억만장자 계급'이 진보적인 후보인 엘-사예드를 저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라고 언급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부유한 기부자들과 외부 단체들이 엘-사예드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전례 없는 규모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선거를 불과 2주 앞둔 시점에서 이미 억만장자 계급이 그를 저지하기 위해 5,0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광고 데이터에 따르면, 헤일리 스티븐스 후보를 지원하는 슈퍼 PAC은 선거 마지막 5주 동안 약 2,690만 달러의 TV 광고비를 지출한 반면, 엘-사예드 후보 측의 광고비는 약 210만 달러 수준에 그쳐 약 12대 1의 압도적인 자금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경선은 민주당 내 진보파와 주류 세력 간의 분열을 상징하는 중요한 전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엘-사예드 후보는 샌더스 의원과 AOC 등 진보적 인물들의 지지를 받는 반면, 스티븐스 후보는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주류 세력의 강력한 뒷받로를 받고 있습니다.